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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반다방

용수동 차부자의 전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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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수동 차(車)부자의 전설

영종도 용수동에는 큰 연못이 하나 있었는데 이 마을 농민들이 모두 이 물로 농사지었다. 이 연못은 이 마을 차부자의 것이었다.

차씨는 부자였으나 인색하기로 유명했다. 하루는 떠돌이 중이 이 집 대문 앞에서 목탁을 치며 시주할 것을 빌며 염불하였는데 한참 후에 야 차씨가 나와 중보고 호통을 치며 시주를 거절하였다.

그러자 중이 말하기를 '그러면 물이라도 한그릇 달라'고 하였더니 차씨는 쇠죽을 쑤는 바가지를 주며 '저 아래 우물이 있으니 가서 떠 먹어라'는 것이었다. 중은 우물에 가서 물을 떠먹는 시늉만 하고는 돌아 와서 차씨에게 쇠죽쑤는 바가지를 돌려주고는 '지금도 귀댁은 부자이지만 저기 보이는 연못을 메워 논을 만들면 더 큰 부자가 될 것이다'하였다. 인색하고 구두쇠인 차씨는 그 중의 말에 '과연 그럴만 하다' 생각하고 인부를 시켜 여못을 메워 논으로 만들었다. 그러나 연못 속에서 살고 있던 용이 먹구름을 타고 팔미도 쪽 바다로 날아갔다. 그 후로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나서 차씨집은 물에 휩쓸렸다.

결국 차부자는 망해버리고 마을 이름은 용수동이 되었다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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